SKT 전 고객 대상 유심 무상교체 알뜰폰 이용자 포함
최근 SK텔레콤(SKT)에서 발생한 유심(USIM) 정보 해킹 사건이 큰 사회적 이슈가 되면서, SKT가 전격적으로 모든 고객을 대상으로 유심 무상교체를 시행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번 조치는 SKT 통신망을 사용하는 알뜰폰(MVNO) 가입자까지 포함해, 국내 이동통신 시장 전체에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아래글에서는 유심 무상교체에 관련된 일정과 유심 해킹 사건에 대해서 알려드리겠습니다.
1. SKT 유심 해킹
2025년 4월 19일 밤, SK텔레콤 내부 시스템에서 악성코드 감염으로 인해 일부 가입자의 유심 관련 정보가 외부로 유출된 정황이 포착되었습니다.
SKT는 즉시 해킹 사실을 관계 기관에 신고하고, 악성코드 제거 및 해당 장비 격리 등 긴급 조치를 시행했습니다.
현재까지 이름, 주소, 주민등록번호 등 민감한 신상정보는 유출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으나, 유심 정보가 유출되면 불법 복제나 단말 도용 등 2차 피해 가능성이 있어 이용자들의 불안감이 크게 확산됐습니다.
2. SKT의 유심 무상교체 결정
배경 SKT는 해킹 사고 발생 후 1주일 만에 2,300만 명에 달하는 전체 고객을 대상으로 유심 무상교체를 실시한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피해 규모나 구체적 피해자 파악이 아직 완료되지 않은 상황에서, 고객 불안을 해소하고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한 선제적 조치입니다.
특히 이번 조치는 SKT 통신망을 이용하는 알뜰폰(MVNO) 가입자까지 포함되어, 통신사와 요금제 구분 없이 누구나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 대상 : 2025년 4월 18일 자정 기준 SK텔레콤 및 SKT망을 이용하는 알뜰폰 전체 가입자(일부 워치, 키즈폰 등 제외).
- 시작일 : 2025년 4월 28일(월) 오전 10시부터.
- 장소 : 전국 2,600여 T월드 매장 및 공항 로밍센터.
- 필요서류 : 본인 확인 가능한 신분증.
- 신청방법 : 방문 당일 현장 접수 또는 온라인 예약(매장 상황에 따라 예약제 운영).
- 알뜰폰(MVNO) 고객 : 각 알뜰폰 통신사에서 별도 일정 및 방법을 추후 공지 예정.
이미 4월 19일부터 27일 사이 자비로 유심을 교체한 고객에게도 소급 적용되어, 교체 비용을 환급받을 수 있습니다.
3. 교체 전후, 꼭 알아야 할 점
유심 교체 시 전화번호와 기본 데이터는 유지되지만, 유심에 저장된 연락처, 교통카드 잔액 등은 미리 백업 및 확인이 필요합니다.
디지털 취약계층(고령자 등)을 위해 114 고객센터에서 직접 전화 안내 및 가입 지원도 진행 중입니다.
eSIM 이용자도 소프트웨어 방식으로 교체가 가능합니다.
4. 유심보호서비스 무료 가입
SKT는 유심 무상교체와 더불어, 유심 복제 등 2차 피해 방지를 위해 ‘유심보호서비스(무료)’ 가입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이 서비스에 가입한 고객이 추후 해킹 피해를 입을 경우, SKT가 100% 책임지고 보상하겠다는 방침도 밝혔습니다.
유심보호서비스는 T월드 앱, 114, 대리점 등에서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습니다.
5. 마무리
일부 매장에서는 유심 재고 부족 현상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SKT는 5월 말까지 600만 개 이상의 유심을 추가 확보할 계획이며, 온라인 예약 시스템을 도입해 대기 시간을 최소화할 예정입니다.
SKT 통신망을 사용하는 알뜰폰 이용자 역시 이번 무상교체 대상에 포함됩니다.
각 알뜰폰 사업자는 별도의 공지와 함께 교체 방법 및 일정을 안내할 예정이니, 본인이 이용 중인 통신사의 공식 안내를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보안은 예방이 최우선 이번 SKT 유심 해킹 사건은 통신 보안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일깨워 준 계기입니다.
SKT의 전격적인 유심 무상교체 조치는 고객 보호를 위한 선제적 대응입니다.
유심 교체 및 보호서비스 가입 등 개인의 적극적인 보안 관리도 반드시 병행하시기 바랍니다.